계속 찾으면 인연이 시작되고, 포기하면 인연은 소멸되는 것 - 유덕화 주연 '실고'




며칠전 아주 아주 오래 전에 봤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 기사는 중국에서 24년만에 잃어버린 아이를 찾았다는 기사였다. 

아침을 먹던 도중 해당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내가 근 10년도 전에 봤던 영화 속에 나온 스토리였기 때문이다. 


내가 봤던 영화 제목은 '실고' 였다. 

'失(실)'은 잃어버린다는 것이고, '孤(고)'는 고아, 외로움을 말한다. 


그 영화의 주연은 유덕화였고 액션과 스릴러를 즐기는 나로서는 그다지 눈이 가지 않는 영화였다. 

단지 유덕화 주연이라는 점, 그리고 대단히 할 일이 없어서 한가했다는 점이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된 이유이다. 


'실고'라는 영화 속의 유덕화는 당시 6살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서

오토바이에 아들의 얼굴을 인쇄하여 만든 깃발을 매달고 중국 전역을 다녔었다. 

영화 속에서 이미 15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다는 대사가 나온다. 


내가 이 영화를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덕화가 전국을 헤매던 중,

승려 집단을 만나고 그 승려들 중 고승에게 다가가서 물어보는 장면이었다. 


당시, 유덕화가 고승에게 물어본다.


'스님, 왜? 하필 내 아들인가요?'

'아이가 살아있긴 하는건가요?'


라는 질문을 던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 고승이 말하길..


아이가 당신에게 온 것은 인연이 모인 것이고, 

아이가 당신을 떠난 것은 인연이 흩어진 것입니다. 

당신이 아이를 계속 찾는다면 인연은 시작되는 것이고, 

당신이 아이를 찾지 않는다면 인연은 소멸되는 것입니다. 


선업을 쌓아서 인연을 모으다보면,

언젠가 만날 수가 있을 겁니다..


라는 대사이다. 


영화대사와 똑 같지는 않겠지만,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대사이다. 

이 대사는 영화를 보던 중에 나에게 깨달음을 줬다. 


내가 행오버조스를 벌써 6년간 운영해 온 것이나, 

법원경매를 24년째 해 온 것이나, 

여러 경매서적을 쓴 것이나, 

마니또K를 운영하는 것이나,

또 다른 신약사업에 투자를 했고 그것이 벌써 6년이 지난 것이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는 것은 인연이 시작되는 것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므로 인연이 소멸되지도 않을 것이다. 


보통 경매를 선택해서 공부하고 투자를 하다가도 

힘든 역경을 만나면 바로, 경매를 던져버리고 포기하기도 한다.

포기하는 것은 인연이 소멸되는 것이고

포기하는 것과 비슷한 잠시 쉬는 것도 인연이 소멸되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의 연관성을 중시하는 인과의 법칙이나,

인연의 시작과 소멸의 법칙은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길에 매우 중요한 철학이다. 


이 영화 속에 나온 고승의 대사는 인과 연, 즉 인연의 법칙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법원경매와 인연, 부자와 인연을 다시 생각해 본다.


아래는 영화 '실고'의 마지막 장면이다. 

한번 감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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