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니또K 소풍' 덕분에 극복한 ‘스승의 날 트라우마’


5월14일 토요일에 전주한옥마을로 당일치기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총 마니또K 회원은 약25명 내외, 

오전 참여하신 회원은 10명, 참여하신 회원은 9명 내외였습니다. 

마니또K 회원의 약80%가 함께 했습니다. 

당일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은 아쉬워들 하셨죠.


오전 7시에 스파레쥬에서 버스에 탑승한 후, 전주한옥마을에서 아침과 점심을 한 후, 

대전 장태산 휴양림으로 가는 긴 코스였습니다. 약 15,000보를 걷는 코스였습니다. 


단체 티셔츠로 갈아입고 하루를 지냈는데요. 

아무래도 검은 색은 무난하긴 하지만, 이왕 놀러가는 김에 컬러가 있는 티셔츠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 본론으로 가볼까요?


마니또K는 2021년1월1일 부터 시작했습니다. 


어떤 모임이든 시작은 좀 삐걱이게 마련이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항상 잡음이 생기기 마련이고요. 

이런 잡음이 싫어서 모임 자체를 만들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도 했었고요.


그러다가, 내 인생의 마지막으로...

마니또K를 구상하고 만들면서 최소한의 인원이 남더라도

내가 반드시 오래오래 끌고 가리라.. 또 임원진을 구성해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그런 경매모임이 되게 하리라..라는 의지를 여러분들게 표명했었고요. 


아마도 제 기억이 맞을 겁니다. 


또, 한달은 온라인 화상으로 경매공부, 한달은 오프라인 특강으로 스파레쥬에서 만남..

뭐 요런식으로 계획을 짰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사태로 오프라인 만남 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거리제한이 풀려서, 이제부터는 애초 계획대로 마니또K를 운영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또 새로운 변이가 올지 모르지만요..


이미 몇년전에 거제도에 구입해 놓은 거원빌라로 수학여행을 간 적 있습니다. 

수학여행은 총2번을 거제도로 갔습니다. 너무 좋은 추억들이 쌓여있습니다. 

버스여행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여행도 좋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기억나는 말과 상황이 2개가 있는데요.


정승천 부총장이 전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런 인터뷰를 했죠.

"저는 경매를 잘 선택한 거 같습니다.

경매는 내 가족을 위해서 언제든지 내가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므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없고, 가족을 지킬 수 있어서 좋다"

라는 표현인거 같은데요. ^^


또, 저녁회식때는 박한규 교육국장이 스파레쥬특강때를 대비해서

"같은 이야기라도 협회에서 구심점이 되어서 끌어주세요."

라면서, 과거 20기 21기 22기 당시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31기 부활반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마니또K는 진짜 좋은 모임 같습니다. 


일단 모임이 잘 돌아가려면 서로 존중하고, 서로 겸손해야 합니다. 

뒷담화를 하거나, 이간질 하는 회원들은 임원진들이 미리미리 정리해줘야 합니다. 

좋지 못한 잡초를 뽑아줘야 농사가 성공하듯이...


어찌보면, 농사꾼은 참 냉정한 사람이죠.

좋은 곡식을 수확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하며, 

옳지 못한 것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한치 머뭇거림도 없지 않습니까? 

마니또K가 영원히 잘되려면, 농사꾼에게서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하루 즐기면서, 제가 달라진 점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몇년 전에 스승의 날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저를 존경하지도 않으면서, 어디서 싸구려 선물을 사와서 마치 존경하는듯한 

연기를 하던 사람들에 대한 상처인데요. 


그 후로 스승의 날을 꾸준히 챙기는 마니또K가 내심 부담스러웠죠.  

과거 트라우마가 또 다시 머리 속에서 뱅뱅도는데다가, 

나는 싫다고 자꾸 말했음에도 자기들 생각대로 계속하는 것도 

다소 예의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하필 이번에도 마치 날을 맞춘듯이 스승의 날과 겹쳤습니다. 

이날 저녁에 회식때에도, 케익을 가져와서 스승의 날 행사를 했는데요.. 

처음엔 거부감이 확~~ 들더라고요. 그 후 몇분이 지났을까요? 

"이 문제는 내가 극복할 문제구나.. 마니또의 진심을 내가 무시하는 것은 

좋지 못한 태도구나.." 라는 생각으로 바뀌던데요. ^^ 

불과 몇분 사이에요.. 결국 사람의 문제일 뿐인데요. 


어쨌든 좋은 일이죠. 

저에겐 이번 '소풍'을 통해서 

약 4년간 이어진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죠. 


마니또K는 벌써 1년6개월이 되어가는데요.

임원진의 노력때문에 잘 유지되고 있는데 감사드립니다.

성인들의 모임이 이렇게 잘 운영되는 조직은 별로 없습니다. 

경매모임으로 부자들의 모임으로, 성숙한 인격체의 모임으로.

고상한 부자들의 모임으로.. 계속 이어지기 바랍니다. 


소풍도 자주 갔으면 좋겠네요. 좋은 코스로.. 


끝으로.. 

37기 이정숙님, 김정녀님의 협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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